충남도청 직장협의회 제3대를 마무리 하고 불완전한 공무원노조법 제정·시행이지만 우리는 지나 온 투쟁의 역사와 울분을 가슴 한편에 갈무리 하고, 완전한 노동기본권 회복이라는 절대적인 염원을 모아 충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의 출범을 세상에 알리게 되었다.

민주주의 사회가, 노동관계법이 우리가 원하는 충분한 노동기본권을 보장해 주지 않는다고 하여 정부를 탓하며 투쟁을 멈출수 없다.

신자유주의의를 핑계로 자본과 권력이 복종만을 원하는 우리 공무원 노동자에게 지속적으로 부당하고 굴욕의 삶을 지시하고 강요하는 시대적 환경과 싸워 올바른 가치판단으로 인간다운 삶을 살기위하여, ‘생각은 달라도 우리는 하나! 동행하며 나누고 배려하는 노조깃발 아래

우리는 다시 태어나는 충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출범에 붙여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1. 우리는 조합원에 의한 성숙한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대외적으로 당당하며 자주적이고 정의로운 노동조합을 건설한다.

1. 우리는 스스로의 권익을 보호하고, 실천을 통해 정책대안을 제시하며 부정부패의 척결을 통해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건설한다.

1. 우리는 공직 내부 변혁의 주체로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연대와 지원으로 정의가 살아 숨쉬는 행복한 지역사회건설에 기여한다.

1. 우리는 모든 노동자와 연대하고 공무원 노동자의 안정적이고 인간적인 삶을 위해 변함없는 투쟁으로 전진한다.

1. 우리는 2017년 통합으로 말살된 노동조합 역사를 바로 세우고 기억할 것임을 다짐한다. 2021.7.7.제6대추가)

2006년 1월 6일
충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조합원 일동